성북에선 엄마가 선생님 된다

최고관리자 0 273 2017.06.22 15:41
성북구, 영유아 부모 신체활동 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 '집 운동 맘 선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부모 대상으로 신체활동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영유아 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유아기 신체활동과 놀이는 신체적 · 정신적 · 사회적으로 개인 활동의 총체적인 경험을 통해 튼튼한 신체와 욕구불만 및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올바른 성장발달과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유아기 신체활동은 교육기관 역할도 중요하지만 유아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정에서의 신체활동이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지만 주거환경의 변화, 과잉보호 또는 무관심으로 인해 유아기의 신체활동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성북구가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부모 대상 신체활동 역량강화 프로그램 '집운동 맘선생'은 유아기의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엄마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가정 내에서도 유아와 안전하고 체계적인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맘선생으로서 신체활동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하면서 연령별 · 분야별로 ▲신체표현운동 ▲신체적성운동 및 놀이 ▲유아 스킨십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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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성북구보건소 9층 sb문화홀에서 진행된 부모 신체활동 영량강화교육 프로그램 '집 선생 맘 운동'

신체표현운동은 로켓트, 악어만들기, 무지개 등 1인 표현운동과 산만들기, 슈퍼맨 등 2인 표현운동으로 구성, 정적인 표현운동을 놀이 활동을 통해 동적인 활동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이는 자신을 표현하고 주변을 탐색 ·발견하는 경험함으로써 이미 알고 있는 지식에 상상력을 발휘, 지식을 확장시키고 창의력을 증진시키기 위함이다.

신체적성운동 및 놀이는 가정 내에서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소도구를 활용한 놀이 활동으로 솜털공놀이, 신문지놀이, 풍선놀이 등을 통해 유아기에 필요한 균형 있는 발육발달이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유아스킨십은 부모와 유아의 신체 스킨십을 통해 사랑을 전달함으로써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인 면을 올바르게 발달시킬 수 있으며 성장발육, 소화증진, 숙면, 감각발달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성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기에 부모가 직접 교육하는 신체활동은 신체적 발달 뿐 아니라 부모와의 애착 및 유대감을 형성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면서 “앞으로도 아이와 가장 오랜 시간 가까이 있을 수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북구에서 운영하는 '집운동 맘선생'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성북구보건소 9층 sb문화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0월과 11월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단, 혹서기인 7, 8, 9월은 진행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부모 신체활동 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 '집운동 맘선생' 참여를 희망하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성북구보건소(2241-5946, 5948)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출처 아시아경제]
최고관리자 0 273 2017.06.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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